유튜브에서 전현무가 먹던 굴찜을 먹고 싶다는 옆지기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굴구이 집을 찾았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굴구이 집이 많은데 여수에도 있습니다.
여수 정우 굴구이 굴찜 맛집입니다.
여주 정우굴구이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굴구이집을 찾으니 호텔에서 20분 정도 가야 있습니다.
둘이 회를 먹기도 그렇고 좀 멀지만 굴구이를 먹으러 가지로 했습니다.

정우굴구이는 헤이븐 호텔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좀 더 남쪽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지명 자체가 안굴전입니다.
굴 밭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낮에 지나다 보니 굴 양식장이 있습니다.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가 없어서 혹시나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굴 비린내가 가득합니다.
굴을 구워 먹는 테이블이 아주 많고 넓습니다.
직원들은 외국인이라 대화는 잘 안됩니다.
아무 데나 앉으라고 합니다.
정우굴구이 굴찜

굴구이보다는 굴찜을 먹고 싶다고 해서 찜으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식당에서 반찬 담아두는 밧드에 한가득 찜이 나옵니다.
혹시나 양이 부족할까 하여 굴파전도 미리 하나 주문했습니다.

굴을 까먹다 보니 서비스도 들어 있습니다. :)

굴을 하나씩 까먹을 때마다 크기가 아주 실합니다.
하나도 실망시키는 굴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칼이 닳아 있습니다.
잘 까지지 않는 굴은 칼등으로 껍질을 톡톡 친 후에 틈이 생기면 칼끝으로 벌리면 됩니다.
혹시나 상한 것이 아닐까 했지만 상하고 냄새나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초장 접시에 굴이 가득 차는 크기입니다.
초장을 콕 찍어 먹으니 아주 꿀맛입니다.
지역 소주인 잎새주와 달달하게 호로록 먹었습니다.
정우굴구이 굴파전

미리 주문했던 굴전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엄청 큽니다.
28cm 정도 되는 접시에 가득합니다.
굴의 양도 많고 바삭하게 아주 잘 구워진 굴파전입니다.
비린내도 거의 없고 탱글탱글한 굴이 아주 맛있습니다.

둘이 먹으니 절반정도밖에 먹지 못해서 남은 것은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아침으로 먹었는데도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수북하게 굴이 쌓여 있습니다.
서민갑부에도 나온 분이라고 합니다.

우리만 먹기 미안해서 집으로도 택배를 보냈습니다.
택배로 주문한 굴은 12kg 정도 되는 것으로 보냈습니다.
양도 아주 많고 싱싱하기도 했습니다.
여수 정우굴구이 맛있었습니다.
굴은 추울 때가 제철입니다.
조금 지나면 못 먹으니 얼른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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