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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계획 P의 남도여행] 여수 향일암 주차장 입장료 뷰맛집 기도맛집

by goldpot!!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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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 여행의 3일 차 아침부터 장소도 정하지 않고 돌산 공원에 갔다가 급히 정한 코스가 향일암입니다.
물론 여행 전에 여기저기 이야기했던 곳들은 있지만 시간별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니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피곤해서 기억이 나지 않기도 했습니다. 
여수 향일암 주차장 입장료 뷰맛집 기도맛집입니다. 

 

여수 향일암 

여수 향일암은 돌산공원에서 돌산일주도로를 따라 40분쯤 걸려서 도착을 했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일주도로도 풍경이 괜찮았습니다. 

향일암 주차장

 

향일암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간혹 얼음과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어 깨끗한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평일이라 주차장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차장을 올라가는 길도 가파르니 주의운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향일암일출공원

 

주차장 옆 계단을 오르면 일출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뻥 뚫린 바다를 볼 수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출공원에서 향일암 가는길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눈앞에 나타나는 급경사에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날이 좋지 않은 날은 더 위압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양쪽으로 갓김치나 도라지청 등을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가니 힘든 것 잊고 갈만했습니다. 

향일암입장료

 

 

향일암 입장료는 무료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4~5천 원씩 입장료를 받았지만 몇 해 전부터 무료입장입니다. 

 

향일암가는길

 

향일암 가는길은 계단과 평지길이 있습니다. 
계단이 조금 덜 걸리기는 하지만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해서 다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평지로 올라갔다가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여수 향일암 가는길

 

평지라고 해서 절대 편한 길은 아닙니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입니다. 

앞으로 걷다 뒤로 걷다 한참을 걸어 올라갔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2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여수 향일암

 

오르다 보면 드디어 나타나는 절의 입구입니다. 

향일암

 

평지길과 만나는 지점의 계단입니다. 
내려갈 때 이 길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내려갈 때 계단으로 내려가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계단이 중간에 넓은 곳이 있어 쉬었다 내려가기도 하고 귀여운 불상들도 있어 심심하지 않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입니다. 
바다 풍경이 너무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향일암은 세개의 바위 동굴을 통과합니다. 
그중 가장 처음 만난 것이 해탈문입니다. 

향일암 해탈문

 

멀리서 보면 저 좁은 곳을 어떻게 지날까 싶습니다. 
저 틈으로 절을 세운 것도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배 불뚝 나온 옆지기가 통과하려면 어렵지 않을까 했으나 그 정도는 충분합니다. :)

 

향일암 대웅전
향일암

 

향일암 대웅전에 올랐습니다. 
대웅전 마당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이 웅장합니다. 

가족들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기도를 하고 왔습니다. 

 

 

건물들 사이로 이어진 길을 따라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힘들다고 대웅전만 보고 가겠다던 옆지기도 풍경에 취해 돌아다녔습니다. 
바위틈 사이를 다니다 나타나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관음전 올라가는 길도 커다란 바위 사이의 계단입니다.
향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의 말사입니다. 
그중 관음기도도량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절에서 가장 명당이 관음전이라고 합니다. 

 

관음전인지 산신각인지 법당에 들어갔는데 참새가 따라 들어왔습니다. 소원초를 켜는데도 올라가 앉았습니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

 

또 다른 동굴 입구입니다. 
계속 좁은 장소를 빙글빙글 돈 것 같아 어디로 통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좁은 장소에 여러 사람이 있으니 지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립니다. 
여행온 어린 친구들은 이런 바위틈을 통과하니 정화와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이심전심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위틈을 지나거나 멀리 바다를 보거나, 법당 위의 바위들을 볼 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수 향일암 다시 시간을 내서 다녀오고 싶은 곳입니다.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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