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볼거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태안 라벤다 펜션에서 5분 거리에 백사장한 어촌계 수산시장이 있어 들려보았습니다.
꽃게다리도 있어 같이 둘러보았습니다.
태안 안면도 꽃게다리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
펜션에서 나오기 전에 근처에 둘러볼 곳이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으로 찾다 보니 근처에 백사장항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펜션에서 5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시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럴 때 구경 다니면 약간 민망합니다.
호객행위를 하지 말자고 큼직하게 붙여 놨지만 그래도 열심히 부르십니다. : )
시장 주변으로 식당과 주차장이 아주 넓게 있습니다.
시장이 크지는 않습니다. 양쪽으로 100m 쯤 생선 가게들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에서는 새우, 꽃게, 말린 생선, 조개, 갑오징어 등을 팔고 있습니다.
이렇게 널려 있는 생선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꽃게다리를 올라갔다 돌아와서 선물할 생선과 갑오징어 몇 마리를 구매했습니다.
아주 큼직한 새우도 파는데 조리를 잘 못해서인지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태안 꽃게다리
시장 앞에 주차를 하고 바닷가 쪽으로 이동을 하면 꽃게다리가 있습니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단체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꽃게다리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관광을 목적으로 만든 다리라고 합니다.
2009년 세워진 다리입니다.
정식 명칭은 '대하랑 꽃게랑 다리'이지만 꽃게다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없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선형으로 된 다리 입구에 대하 조각상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나선형 구조는 어지러워 보이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괜찮습니다.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다리에 올라가기에도 힘들었습니다.
다리의 폭은 넓지는 않습니다.
다리 가운데 전망대가 있습니다.
서로 사진을 찍겠다고 단체 관광객이 몰려 있어 지나쳐왔습니다.
맑은 날이면 멀리까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백사장입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난 해변에 조개를 줍는지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날 좋은 날 낙조가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주변에 식당도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목청 높여 부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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