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패키지여행의 두 번째 코스는 무지개해안도로와 도두봉입니다. 날이 흐려 파란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은 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 공항 근처 무지개 해안도로
용담이호해안도로를 따라 도두봉을 향해 가다 보면 도두 무지개해안도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는 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추락을 막기 위해 해안도로를 따라 설치된 방호벽에 색을 입히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무지개색으로 칠한 것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명소가 되었습니다.
가이드는 무지개 해안도로 시작하는 곳에서 내려주고 도두봉까지 들렸다가 차량으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50분가량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크고 작은 관광버스에서 비슷한 장소에 내려줍니다. 우르르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한적하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저마다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도로를 건너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 끝에서 찍어 본다고 했으나 알록달록 무지개색을 다 담지 못합니다. 길을 건너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삼각대와 리모컨은 필수입니다.
자유여행이라면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카페도 많으니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추천합니다.
제주 도두봉 키세스존
무지개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도두봉 주차장이 있습니다. 잘 정비된 주차장은 아니고 흙바닥에 주차만 몇 대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도두봉은 제주 공항 근처 도두동 해안가에 있는 작은 오름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 쉽습니다.
도두봉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정상 근처에 키세스존이라고 부르는 사진 스폿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고 해서 키세스존이라고 부른답니다.
나무 그늘 사이에서 찍어도 좋고, 밝은 곳에 서서 찍어도 좋습니다. 흐린 날이라 좀 아쉽습니다.
도두봉 정상에서 제주 공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주 공항으로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에어쇼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한참 멍 때리기를 하다가 내려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체여행의 특성상 정해진 시간에 후다닥 보고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반나절의 일정으로는 용우암과 용연구름다리를 보고 도두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까지 소화했습니다. 첫날이라 아주 가볍게 다닐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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