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을 계획하면서 이야기했던 장소 중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이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여수박람회와 더불어 가보면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 여행 코스에 넣어 놓은 곳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 스카이큐브 후기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향일암을 본 후에 위로 올라가려면 순천을 필히 들려야 합니다.
순천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있어 들려 보려고 출발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잘 못 듣고 순천만국가정원 입구를 지나쳤습니다.
도로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 보니 신문기사나 블로그에서 보던 비슷한 언덕이 보입니다.
무작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나서보았습니다.
너무 황량하고 바람이 불어 이게 맞나 싶습니다.
오천그린광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뭐 어떻게든 연결되겠지 하고 돌아다녀 보는데 안내지도가 없습니다.

왔으니 그래도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딱히 볼만한 것이 없습니다.
어찌 걷다 보면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결되는 통로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아~ 이 산이 아닌가 벼, 저 산인가 벼'
그래서 다시 내비를 설정 검색해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이나 동문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동문주차장으로 안내가 되어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입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곳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는 성인 주간에는 1만 원입니다.
여기에 스카이큐브나 관람차는 별도로 결재해야 합니다.

정원은 면적이 넓어서 차근차근 보려면 서너 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습니다.
간편하게 둘러보는 방법으로는 관람차를 타고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돌아다니기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후 2시가 넘어 입장을 해서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어디를 보면 좋을지 조언을 해달라고 했는데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습지의 입장시간제한이 있으니 순천만습지를 먼저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스카이큐브를 타러 이동을 합니다.

스카이큐브는 정원역에서 출발하여 왕복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정원역으로 가는 길에 순천만의 생태등에 대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큐브 이용요금은 왕복 8천 원입니다.
정원역에서 순천만역까지 간 후에 관람차를 타고 순천만습지까지 이동을 하게 됩니다.
순천만습지의 입장이 제한되어 서둘러 출발을 했습니다.

스카이큐브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을 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걸어 잠깐 휴식을 취하는 기분으로 타고 가니 좋습니다.


순천만역에서 내리면 갈대열차라고 하는 관람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스카이큐브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갈대열차로 몇 분 안에 순천만습지에 도착합니다.

순천만습지에 도착했습니다.
스카이큐브나 갈대열차를 타는 사람들이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습지 가운데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떼 지어 있는 새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순천만을 맨발 걷기 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날이 따뜻하다면 맨발로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호수정원을 둘러봅니다.
언덕에 올라가니 주변 정원들이 넓게 펼쳐 보입니다.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관람차를 타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을 기약합니다.


날이 추워 식물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물원에는 고무나무, 보리수 등의 열대식물들이 있습니다.
폭포는 15m 높이로 웅장한 소리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이날 최고로 많이 걸었습니다.
총 2만 보 넘게 걸은 날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가려면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겨울의 끝자락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추워 걸어 다니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있거나 연세가 있는 분들을 모시고 다니기에는 불편할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것 치고는 비싼 편이 아닌가 싶은데 이 넓은 지역을 관리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기는 합니다.
꾸준히 관리를 잘해서 남도의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따뜻한 봄이 오고 꽃이 만발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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