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낭만포차 돌문어상회 돌문어 한상

여행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지역의 맛집을 찾아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메뉴를 선택해 보라고 했습니다. 
숙소와의 거리 등등을 무시하고 먹어보고 싶은 것을 골라보라고 말입니다. 

여수 맛집 돌문어상회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짚라인을 타고 케이블카까지 타고나니 이른 저녁을 먹을 시간입니다. 

 

여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호텔 짚트랙 진짜 미쳤다

여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호텔 짚트랙 진짜 미쳤다

 

작은 아이가 고른 맛집입니다. 
여수 돌문어상회 돌문어삼합을 찾아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여수 돌문어상회는 낭만포차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지도는 링크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가 있고 그 위쪽으로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줄지어 늘어선 식당들은 호객행위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극 내향인들이 지나가기에는 참 부담스럽습니다. 
눈길 마주치지 않고 돌문어상회 위치를 확인하고 직진 앞으로 했습니다. 

돌문어상회는 건물이 두 동입니다. 
바로 붙어 있어 사람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일요일 오후라 사람이 많지 않아 그런지 한쪽 매장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시간도 이른 때라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거기는 연인들을 위한 2인석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4명인 우리는 매장 깊숙이 자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바다를 보며 먹는 낭만은 없었습니다. 

 

 

돌문어상회에서 처음 시작했다는 돌문어삼합과 돌문어 전복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에 대한 논란은 많습니다. 
2인 기준 4만 5천 원입니다. 

 

3인이 먹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고 2인 기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돌문어와 바닥에 삼겹살이 깔려 있습니다. 
돌문어, 관자, 삼겹살, 전복, 새우, 여수의 특산물인 갓김치가 있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는데 다행히 조리를 해줍니다. 

 

돌문어 삼합은 소주와 찰떡궁합인 것 같습니다. 여수밤바다를 주문했습니다. 
쓴맛이 있는 소주입니다. 

 

 

추가로 주문한 돌문어 전복 물회입니다. 
딱새우회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없다고 해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추운 날이라 망설이며 주문했는데 맛있기는 했습니다. 
물회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면을 섞어 같이 먹습니다. 
식사로도 충분하고 안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낭만포차 거리를 걸어 보려고 했는데 너무 춥습니다. 
돌문어빵을 디저트로 먹어 보려고 갔습니다. 
돌문어상회에서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가림막을 올려주십니다. ^^
문어모양 속에 큼직한 모자렐라 치즈가 들어가는 빵입니다. 

 

 

가격은 3천5백 원입니다. 크기는 손바닥만 하게 제법 큽니다. 
따뜻하게 바로 구워 준 것을 먹으니 달달하고 고소한 것이 맛있습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도 좋습니다. 

마무리

여수 맛집 돌문어상회 돌문어삼합과 돌문어빵 맛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변 식당들이 돌문어삼합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어디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매콤한 돌문어삼합을 먹고 달달 고소한 돌문어빵을 디저트로 추천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