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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계획 P의 남도 여행]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어디야

by goldpot!!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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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군산입니다. 
대전에서 출발하여 남도를 돌고 오는 첫번째 코스로 정한 곳입니다.
세세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성격상 맞이 않아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사전 정보 없이 출발한 여행이라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한참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대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군산 이마트 주차장입니다. 

 

 

얼마전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여기저기 눈덩이가 쌓여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바라보이는 저 낮은 건물뒤편이 경암동 철길입니다. 
아파트 앞의 낮은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보이는 철길입니다. 
날이 좋으면 철길따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철길주의 신호기가 서 있습니다. 
교복대여 상점이 있습니다. 저 좁은 골목에 기차가 지나고 사람들도 살았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옛날 추억을 돋게하는 상품들과 분위기가 어디를 둘러봐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5시쯤이라 가게들이 거의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평일에다가 날이 추워 관관객들도 거의 없습니다. 

정말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추억의 과자들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과자들고 섞여 있습니다. 
도시에서 이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공감되는 과자이지만 시골에서 산 옆지기는 전혀 공감되지 않는 다고 하네요.

본적도 없는 과자들이라고 합니다. 

 

 

눈이 다 녹지 않고 중간에 미끄러운 곳도 있어 걸어다니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못난이 삼형제 인형은 그 시절에 어느집에나 한번쯤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표정도 의상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활기찬 분위기가 아니라 다소 심심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철길마을은 날이 화창할 때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암동철길마을은 인근 공장에서 군산역으로 물품을 수송하기 위해 만든 2.5km구간의 철길입니다. 
이 철길 주변으로 집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1970년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현재는 철도 운행이 중단되어 오래된 주택들과 가게들만 남아 있습니다. 


 

여름 초록 나뭇잎이 우거지면 훨씬 운치있는 풍경일 것 같습니다.
나무도 없고 사람도 없으니 을씬년스러운 느낌입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날이 좋은 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늦은 오후나 흐린 날은 다니기도 불편하고 활기가 없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 주차장은 주변에도 주차를 할 수 있지만 건너편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널목을 건너는 것이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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