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4일 차 마지막날입니다.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낙안읍성을 들렸습니다.
벌교에서 낙안읍성은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600년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입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조선 전기 양식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1600년대에 임경업 장군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200여 명의 주민들이 생활을 하고 있는 공간이라 더 친근함이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성곽을 한 바퀴 돌며 마을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은 평일이라 한산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전에 일찍 도착해서 더 한산했습니다.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청소를 하러 나오시는 것 같은데 나란히 한복을 입고 나오고 있습니다.
낙안읍성 입장료는 4천 원입니다.
읍성 내 촬영이 있을 때는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이날도 읍성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어 할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매결연한 지역주민인 경우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해당되는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음성의 지도를 확인하고 둘러보면 도움이 됩니다.
입구에서 마을 끝까지 들어가서 성곽을 올라한 바퀴 돌고 나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돌담길을 걸어 들어가는 노신사의 뒷모습이 멋있습니다. 돌담길과 더불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지붕을 새로 올렸는지 우중충한 색이 아닌 노란 볏짚들이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돌담길 옆에서 인생샷을 남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낙민루입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이날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 촬영하는 인원들이 많았습니다.
동헌에서는 송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명예현감이 대기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현감에 상소를 올려 재판을 받아보는 재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나무를 통과해 부는 바람소리와 멀리 보이는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전망대가 높아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높이입니다.
성곽을 걷다 보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들이 있습니다.
도자기 공방, 펜션 숙소, 주막거리 등이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 이런 체험에 참여하는 것도 여행의 추억을 쌓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낙안읍성은 세 번째 방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더운 여름만 피한다면 언제 들려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낙안읍성 내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한옥 마을 체험을 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벌교에서 가깝습니다.
벌교꼬막정식을 먹고 오면 딱 좋은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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