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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송광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수행 성지

by goldpot!!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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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남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송광사입니다. 
낙안읍성에서 40분 정도 구불구불 시골길을 지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송광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수행 성지 같은 고즈넉한 사찰입니다. 

 

송광사

송광사는 한국 불교 3대 사찰 중의 하나입니다. 순천 조계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의 승보를 상징하는 승보사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통도사가 부처님을, 해인사가 법을 상징한다면, 송광사는 승가인 수행 공동체를 대표하는 승보사찰입니다. 

 

 

송광사는 신라 말기에 길상사로 창건되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고려 시대의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수행과 가르침의 중심지로 재건하여 조계종이라는 종파를 창시했습니다. 이후 한국 불교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송광사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하게 사색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법정스님이 걸었다는 무소유 길이 있습니다.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흙길을 걷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이날은 언 땅이 녹아 좀 질척거리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송광사도 역시 무료입장입니다. 
언제인지 수학여행 일정으로 다녀갔었습니다. 
담 위로 지나가는 외국인 스님이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왕실의 기도처였던 송광사는 이곳부터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하마비가 세워진 곳입니다. 이미 멀리 주차를 하고 왔으니 말에서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

 

 

 

송광사에는 50여 채의 건물이 있습니다. 
대웅보전, 승보 전, 지장전 등이 있습니다.
대웅보전에는 과거, 현재, 미래불의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국사전에는 역대 고승들의 초상화를 모신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람들이 절의 역사에 대해 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사리구시는 송광사의 3대 명물 중 하나로 쌀 일곱 가마에 해당하는 4천 명 분의 밥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사찰입니다. 
봄이면 산수유꽃과 송광사 벚꽃터널, 여름에는 대웅보전 앞의 배롱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삼청교와 우화각, 임경당 주변의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2025년 송광사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시기는 3월 25일경부터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의 영향에 따라 다르니 시기에 맞춰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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