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나 마음을 씻을 수 있는 대청호 호반낭만길 명상정원에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대청호 드라이브 코스는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청호 호반낭만길 대청호 명상정원은 걷기만 해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청호 호반낭만길 명상정원
이곳에서는 아무 계획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깊은 숨이 터져 나옵니다.
대청호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에 있습니다.
4구간 전체 트레킹을 해도 좋지만 명상정원에만 들려도 좋습니다.
대청호를 끼고 달리다 보면 명상정원 한터 1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면 명상정원의 입구가 됩니다.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근처 카페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를 하거나 한터 2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한터 2 주차장에서도 산책길이 있어 걸어가다 보면 명상정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단, 울타리가 있는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숲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되돌아 나와야 할 수 있습니다.
명상정원은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숲으로 난 길도 있어 나무 사이를 걸어도 좋습니다.
데크길을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느 쪽으로 가나 다시 돌아 나오게 됩니다.
중간에 영화촬영장소였던 사진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명상정원에는 다양한 포토스폿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면 어디나 포토스폿이 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정원의 끝에 서면 대청호의 아름다운 모습과 주변 산들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 있습니다.
흰 모레 위를 맨발로 걷는 사람도 있고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연인들도 있습니다.
곳곳에 있는 돌무더기들은 호수에 잠긴 집들의 잔해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아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보금자리들이 물속에 잠기게 되어 집을 버리고 떠났을 테니 말입니다.
마음과 머리를 고요히 정리하거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대청호 명상정원에 다녀오세요.
고요히 걷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 있다보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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