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외여행을 다닐 때는 아이들과 같이 다녀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른들만 가기도 하고 활동적인 여행이 아니라 여행자보험을 한참 고민하다가 가입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별일 없이 무사히 다녀오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갈 때마다 고민이 되는 해외 여행자보험 꼭 들어야 할까요?
여행자보험 꼭 들어야 할까요?
지난번 태국 여행을 갈 때는 여행자 보험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와 여동생과 다녀오는 여행이라 굳이 필요하겠나 싶어 그냥 다녀왔습니다. 주로 호텔이나 시장을 돌아다니거나 쇼핑센터를 다닐 거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몸살로 하룻밤을 끙끙 앓았고, 엄마는 뭘 잘 못 드셨는지 마지막날 배탈이 나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것도 못 드시고 쫄쫄 굶었습니다. 가져간 상비약도 듣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이럴 때 병원이라도 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아쉽기는 합니다.
여행자보험이란?
여행 중에 발생하는 각종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여행기간에만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해외여행을 위해 집에서 출발해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우연히 발생하는 사고나 질병,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비행기 납치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국내여행보험과 해외여행보험으로 나누어집니다. 연령에 따른 가입 조건은 달라지지만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여행자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상의 범위는 국내여행 보험은 여행 중에 불의의 사고로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사고로 후유장애가 남는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고 여행 중 발생한 질병으로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도 보상이 됩니다. 해외여행의 경우도 국내여행보험과 보상 범위가 같고 가입자가 행방불명되어 구조나 수색을 하게 될 경우 그 비용과 숙박비, 교통비 등의 특별비용이 보장됩니다
대부분은 단기적으로 기간이 정해진 여행을 하기 때문에 보험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기는 합니다.
보험금 청구는
여행 중 사고가 난 경우, 상해사고나 질병, 도난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의 치료비 영수증과 현지 경찰서에 접수한 휴대품 도난신고서 등 입증서류를 구비해서 보험사에 청구하면 심사 후 보험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아파서 병원에 갔다면 진료를 받은 후에 현지 통화로 카드 결제를 해야 합니다. 현지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인지해서 보상을 할 때도 현지 통화로 해주기 때문입니다. 치료받은 병원에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들을 받아 놓은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보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의에 의한 사고나 범죄 행위, 폭력 행위 등으로 인한 사고는 보상에서 제외됩니다. 기타 제외되는 내용들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해외여행 갈 때 고민했던 여행자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끔씩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여행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릴 때마다 저 사람들은 보험을 들었을까 궁금해 하기는 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마음 편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면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과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특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통계적으로 여행기간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휴대품을 도난당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고 장기적으로는 상해나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신의 여행 일정에 따라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맛있는 밥 한끼 더 먹는 것보다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으니 가입하고 떠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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