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인근에 있는 꺼먹고무신 풍천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장어집에서 눈에 띄는 집을 찾아 들어간 것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분위기와 장어구이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꺼먹고무신 풍천장어
선운사를 들렸다가 내려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습니다.
고창은 풍천장어로 유명한 곳이니 장어를 안 먹고 지나기는 서운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독특한 외관의 꺼먹고무신이 끌려 들어갔습니다.
꺼먹고무신은 선운사에서 200m 정도 아래쪽에 있습니다.
비빔밥, 보리밥을 판매할 것 같은 식당의 외관입니다.
꺼먹고무신에서는 장어정식과 장어탕을 팔고 있습니다.
장어탕은 주말에만 가능하고 평일에는 장어정식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어정식을 선택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고요.
가격은 생각했던 것보다 비쌌습니다.
식당의 분위기는 다양한 소품들과 약초술들이 전시되어 있어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눈이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음악도 7080에 어울리는 음악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빙되는 밑반찬들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식당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이라고 합니다.
요즘 식당들은 만들어진 반찬을 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런 점은 높이 살만 합니다.
반찬들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장어구이와 밥과 국이 나왔습니다.
놋그릇에 나온 밥과 국은 먹기에 적당한 온도였습니다.
장어구이는 고추장을 발라 구운 것입니다.
크기는 1인분에 적당한 크기의 장어 두 마리가 나왔습니다.
불판이 지글지글 끓을 정도는 아니고 먹기에 적당한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꺼먹고무신에서 장어를 먹는 방법은 상추에 김, 부추, 장어를 올려 먹는 삼합을 추천합니다.
장어와 김 향이 어울려 제법 맛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삼 년 묵은 묵은지지짐과 먹거나 도라지를 구워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알려 주십니다.
마지막에 후식을 주시는데 복분자를 간 생즙을 주십니다.
약간은 탄산이 있는 듯한 느낌의 복분자즙입니다.
개운하게 한잔 마시니 좋습니다.
커피보다는 복분자즙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장어야 이미 많이 먹어봐서 별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사장님의 프라이드는 높이 살만 한 것 같습니다.
나오다 보니 블루리본을 꾸준히 받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고창 선운사에서 장어를 드신다면 꺼먹고무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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