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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전 계족산 맨발 걷기 성지 장동산림욕장 주차장 가을 단풍

by goldpot!!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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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계족산 장동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계족산에 등산코스가 여러 곳이 있겠지만 아는 길이 없어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됩니다.


대전 계족산 맨발 걷기 성지 장동산림욕장

토요일 오후 아이를 데리고 장동 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평지인 공원보다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덜 지루하고 재미있습니다. 입구부터 산에 단풍이 보입니다. 아직 단풍나무는 물들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쯤 가면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장동산림욕장 주차장

 

 

 

 

장동 휴양림 주차장은 휴양림 입구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해도 되고 따로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됩니다. 주차장 입구가 좁아서 주차장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편도 일 차선이라 잘못하면 후진해서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어 저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예전 무료주차장이었던 곳은 사유지라고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잘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장동 휴양림 입구에서 보면 주차장이 보입니다. 입구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낙엽이 떨어져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산림욕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그래도 내려오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장동산림욕장은 황톳길을 맨발로 걷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전 지역소주 회사 맥키스에서 지원하여 황토를 사다가 황톳길을 유지보수하고 있습니다. 매 해 5월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는 맨발 걷기의 성지입니다. 

 

 

계족산 황톳길을 14km가 넘습니다. 전 코스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고 계족산성까지 올라가는 코스만 주로 다닙니다. 계족산 둘레길을 다 돌면 4시간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가 선택한 길로 가봅니다. 주로 다니던 길로 안 가고 사방댐에서 왼쪽 길로 올라가 봅니다. 지도에 주황색이 아니라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에도 이쪽으로 가보기는 했지만 오래돼서 기억이 새롭습니다. 

 

 

사방댐 왼쪽으로 올라가면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등산로는 잘 다듬어져 있지만 흙길에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황톳길이 조성된 곳은 신발을 신고 밟으면 안 된다는 거 아시지요? 맨발로 걷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낙엽이 떨어져 길을 덮었습니다. 평탄한 길이 아니고 오르막길입니다.  반대편 길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중간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우거진 곳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로 여러 개 있어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을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데크에 이끼가 가득합니다. 아이가 앞서서 갑니다. 

 

 

 

계족산성 입구입니다.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기운이 빠졌습니다. 잠깐 앉아서 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사서 먹습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분이 계십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계족산성으로 갈 수 있는데 오늘은 도전을 못하고 내려갑니다. 계족산성을 오르는 길도 계단이 많아 힘든 코스입니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는 않지만 계단 한 코스를 오르고 중간에서 쉬고 다시 한 코스를 오르고 쉬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계족산성에 올라가면 대전시내와 대청댐까지 보이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족산성까지 꼭 올라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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