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임에서 아이들을 포함해 11명이 움직이는 단체여행이었습니다.
자유여행을 하기에 어려운 인원이라 소규모 단체여행을 운영하는 여행사를 찾아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일정 정리해 봅니다.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홋카이도 단체 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모임 여행의 특성상 바쁘게 움직이는 단체 패키지는 다들 싫어합니다.
편안하게 먹고 놀고 여유 있는 여행을 즐기는 모임입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하다가 렌트, 숙소, 식당 예약 등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없어 단체 패키지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소규모 모임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있습니다.
온라인에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가 나옵니다.
트리플 삿포로 항공권 예약 여기가 최고
여행 모임에서 계획된 2025년 3월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우여곡절 파란만장 우울한 기간을 지나 드디어 예약을 마쳤습니다.트리플 여행 어플 통해 삿포로 항공권 최저가 예약을
flyingcarpet.tistory.com
항공권은 각자 미리 구매, 발권을 해 두었습니다.
항공권은 시기에 따라 할인을 할 때가 있으니 예의 주시하고 있다가 구매하면 됩니다.
홋카이도 여행 1일 차- 노보리베츠
홋카이도 여행 1일 차는 인천공항에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지연 없이 제시간에 출발하고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고 가이드와 미팅을 한 후에 노보리베츠로 이동을 합니다.
- 지다이무라
지다이무라는 일본 에도시대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입니다.
시대극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눈이 쌓여 있고 날이 추워서 관람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상점들도 문은 열려 있지만 관광객이 없어 썰렁했습니다.
연극관람이 끝나면 동전을 던져주는 것이 있어 여분의 동전 엔화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지옥계곡
지옥계곡은 유황이 누렇게 앉은 계곡과 화산가스가 어우러져 지옥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계란 썩은 듯한 냄새를 풍깁니다.
계곡을 거슬러 탐방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눈이 쌓여 있다면 아이젠을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호텔 마호로바
지옥계곡 주변에는 온천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묵은 곳은 호텔 마호로바입니다.
인테리어와 룸에 비치된 비품들이 오래된 곳 입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이불도 인원수에 맞춰 깔아 줍니다.
여기 온천수는 유황온천으로 물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3일 호텔 중에 온천수가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2일 차- 도야호
홋카이도 여행 2일 차는 도야호 주변 투어입니다.
작은 버스 한 대에 우리만 타고 있어 일정은 시간에 따라 조율을 하며 다녔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는 미리 보거나 다음 날로 미루고 일정을 조율하여 여유 있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 우스잔 로프웨이
우스잔 로프웨이는 우스잔 정상에서 도야호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쇼와신잔도 흰 연기를 내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쌓인 정상에서 보는 도야호는 아름다웠습니다.
여기에서 꼭 필요한 것은 선글라스입니다.
눈이 부셔 힘들 수 있으니 이때만은 꼭 준비를 하고 가야 합니다.
- 사이로 전망대
사이로 전망대는 도야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또 다른 장소입니다.
전망대에서 도야호수를 보고 눈 쌓인 설원을 보트를 타고 달릴 수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구르트도 아주 진하고 맛있습니다.
- 도야호 유람선
도야호 유람선을 타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호수를 40분가량 둘러보았습니다.
호수는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진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유람선을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갈매기가 손가락을 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요테이산의 전망도 멋있습니다.
- 도야 썬펠리스
도야호 주변에도 호텔이 많습니다.
도야호도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가 있습니다.
스파에서 바라보는 도야호의 전망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스파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홋카이도 여행 3일 차- 오타루, 삿포로
도야호에서 오타루까지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산을 넘어가는 동안 홋카이도 설경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 키보다 더 많이 쌓인 눈은 층층이 단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내리고 녹고를 반복하여 생긴 층이 보였습니다.
- 오타루 운하, 시내관광
오타루로 넘어오면서 날리던 눈발이 도착하니 함박눈으로 바뀌었습니다.
눈 내리는 오타루 운하의 전경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녹은 눈이 질퍽거리기는 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르타오 등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삿포로 맥주 박물관, 스스키노 거리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삿포로 생맥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술을 마실 수 있는 연령이 한 살 높아서 아이가 마실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만 19세는 음주를 허용하지만 일본은 만 20세가 되어야 합니다.
이 점은 알고 가야 합니다.
아이 것으로 주문한 맥주까지 마시려니 용량을 초과해 맛을 모르고 마신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스스키노 거리의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면 좋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생각보다 살만한 것이 없습니다.
-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솔라리아 호텔은 홋카이도 도청이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삿포로 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자유여행을 한다면 조용하고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시설은 깨끗하고 조식도 맛있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4일 차
홋카이도 여행 4일 차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잠깐 들르는 코스였습니다.
치토세 수족관입니다.
연어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치토세강에 있는 수족관입니다.
담수어를 전시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수족관이라고 합니다.
수족관에서 치토세 강바닥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수족관은 신치토세 공항까지 10분이면 가는 거리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은근히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3박 4일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삿포로에 머문 시간이 많지 않아 삿포로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일정을 정리해 보니 순식간에 지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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