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월드컵 결승 베트남 박항서 매직 해피엔딩 이뤄질까

AFF 동남아 월드컵 결승 1차전에서 베트남이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동남아 월드컵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베트남이 기대했던 홈경기에서 아쉽게도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동남아 월드컵 결승은 1,2차전 두 경기를 치러서 골 득점 수가 많은 쪽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만약 비길 경우 원정에서 다득점 한쪽이 유리합니다. 이마저 동점이라면 연장전을 하거나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됩니다. 

 

베트남 대표팀의 감독으로서 베트남 홈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박항서 매직은 패배 위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끌어내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베트남은 전반에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40분 2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여 교체된 선수가 동점 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베트남은 태국 원정 2차전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3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우승을 할 수 있습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대회로 1차전에서 2점 실점하며 비긴만큼 2차전에서 0-0,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우승에 그치게 되고, 2-2로 무승부를 하면 연장전을 치러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무조건 이기거나 3골 이상의 무승부로 비기는 것입니다. 무승부로 최악의 상황을 피한 베트남 대표팀은 16일 태국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결승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AFF 동남아 월드컵 2차전 일정 : 2022년 1월 16일 19:30 (현지 시간)

 

태국은 AFF컵 원년 우승부터 도합 6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입니다. 베트남은 AFF컵 직전 대회에서 태국에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된 아쉬움이 있어 이번 대회에 기대가 더 큽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태국을 맞아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기대가 됩니다.